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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지구" 지구와 환경 비슷한 외계 행성, 최초 발견 기념으로 창작 분류에서 블로그로 옮긴다.

외계인

생명체에게 물이 필수적인 것일까?

인간들은 너무도 인간위주이다. 무슨 말? 방금 해외뉴스를 봤걸랑.

거기 보니까 외계생명체가 살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행성을 찾았다고 하는데 말인 즉, "물과 산소, 태양등 지구와 비슷한 조건을 가진 행성이 Hubble Scope에 의해 발견되었다."라고 하는데... 과학자들이 바보이던가 아니면 내가 골빈 놈이던가 둘중 하나겠지만. 글쎄, 내 생각으로는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는 있다. 하지만 분명 그런 것은 아닌듯 허이.

그들은 어쩌면 우주가 너무도 넓어서 우리가 누군가와 대화라도 나눌수 있기를 바라는 듯하다. 그래서 그들은 머리속으로 눈, 코, 입, 귀, 팔, 다리, 몸통을 떼어 붙이고, 좀 똑똑하다하면 이중에서 하나쯤은 슬쩍 빼보기도 하고... 이러면서 그들은 만나고 싶어하는 외계인들을 만들어 가고 있는 듯하다.

그럼, 그들이 생각하는 형태가 외계가 아닌 지구에서는 어떤가 버젓이 생명체라고 땅에 붙어 있는 식물들이며 눈, 코, 입, 귀... 아무것도 없는 생명체(쉽게 미생물, 하긴 과학자들은 그들에게서도 애써 눈, 코, 입을 끼워 맞춰놨겠지만, 그들이 외계인으로 그런 미생물들을 찾는 건 분명 아닐것이다.)들 허다하고, 지구상에서도 우리가 모르는 생명체가 수도 없을 것이다. 분명 생명체라함은 인간을 닮아야 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다. 그들은 인간이 무슨 대단한 존재라고 생각을 하는 것같다. 지동설이 맞다면, 천동설에서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고 우기던 과학자들과 다를게 뭐가 있겠는가? 정말 어리석고 답답하기 짝이 없다. 그들 과학자들은 지구의 하찮은(그들은 아마도) 돌 하나와도 대화를 못하면서 외계인들을 찾고 있다. 그들이 직접 합성해내는 물질들은 어떤가? 스스로의 형태들을 잊어버리고 서로 뒤섞여 있는...

그들은 외계인에게 너무 큰 것을 바라고 있다. 소위 UFO, 이것들이 우리가 상상할수 있는 기계문명으로 만들어 졌을까? 설사 그렇다고 하면, 아마 그들도 우리와 동일한 역사를 가져야만 할것이다. UFO가 만들어 지지 않은 그들의 과거에서는 우리의 문명을 구경도 못했을 것인데, 어떻게 해서 그들이 우리와 동일한 기계문명을 가질수 있었단 말인가. 어쩌면, 우주의 모든 행성들(과학자들이 생각하는 외계인이 존재하는 행성들)이 동일한 역사를 가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사건발생확률 참고)

내생각? 글쎄, 이 외계인이라는게 한낱 나같은 인간이 상상이라도 할 수 있을까만은... 너무도 여러가지가 있을수가 있을텐데...

우리지구와 동일한 생명체들로 가득차 있는 행성!

거기서 인간이 주도권을 잡았을수도 있고, 작은 개미들이 지배하고 있을수도 있고, 아니면 이상하게도 커다란 개미가 있을수도, 아니면 우리지구의 과거모습으로 공룡이라도...언어에서 여러가지 생각이 있지.

인간의 형태를 약간이라도 닮은 외계인(과학자들이 찾고 있는)

눈이 크고, 머리도 크고, 키는 작고 뭐 그런 외계인이지.

식물

애석하게도 그들은 땅에 붙어 움직일 수 없을 수도 있고, 지구와는 다르게 마구 뛰어 다닐수도 있겠지.

고체

그냥 광물일수도 있지. 심오하고 깊게 우주에 대해 근심하는 돌...

액체

끈적, 끈적, 꿈틀꿈틀

기체

언젠가 오래된 미국의 SF에서도 본적이 있는데, 기체라기 보다는 무슨 연기같은 것이었지, 그러면 고체인가? 아마도 아황산가스가 외계인일수도 있다. 그러니 그들은 이미 오래전에 우리지구에 와서는 지구정복을 꿈꾸며 그들의 세상을 위해 인간을 몰아내려고 지구를 오염시키고 있지...

무형

思考, 아마 가장 무서운 형태가 아닐까? 인간의 생각을 지배하며 우리를 마음대로 주무르는... 어쩌면 지구상 모든 생명체는 원래는 아무런 생각없이 그냥 움직이거나, 지금의 나무처럼 가만히 정지해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던중 어느 행성에서 사고라는 외계인이 그들의 육체를 찾아 해매다가 지구에 와서는 하나씩 육체를 선택해 들어 와서 지금껏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생각하는 외계인 중 하나는 바로 우리의 육체가 아닐까 싶네. 생각하는 우리는 바로 외계인이 아닌, 지구에 정착한 그냥 우리일뿐. 외계인은 지구에 있었던 육체들이지...

없다

우리의 우주는 너무도 인간위주이고 우주의 사고하는 생명은 오로지 인간 뿐이다. 그래서 슬프다.

한가지 중요한 것은 인간을 닮은 외계인이라고 해도 굳이 인간처럼 물을 마시고, 산소를 호흡하고 언어를 쓰며... 뭐 그런 따위의 형태는 아닐수도 있다는 얘기이다. 처음부터 그렇게 범위를 좁혀버리면 정말 중요한 것들을 너무도 많이 놓쳐버릴 수 있을것이다.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진 과학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생각 199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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