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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스위프트 키보드 리뷰

안드로이드 스위프트키 소프트 키보드(SwiftKey 3)를 리뷰합니다. 일단 이 키보드는 시작할 때 약간의 딜레이가 있습니다. 아마도 초기화에 약간의 시간이 걸리겠지요. 영문자판의 오류수정은 정말 잘 되는 것 같습니다. 무척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기본으로 탑재된 구글 한글키보드와 비교해 봤을 때 어느 정도의 정확성이 더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학습기능이 있다고 하니 좀 더 써 보면 알겠지요. 그 외에 하드웨어 버튼이 사라지는 추세에 방향키를 추가할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점입니다. 가끔씩은 부정확한 손가락보다는 방향키로 커서를 움직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한글자판에서 기본키보드보다 좋은 점이라면 중자음이나 중모음의 경우 쉬프트가 필요없이 키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입력됩니다. 처음 한글자판을 봤을 때 놀랐던 것이 쉬프트키가 없었던 점입니다. 하지만 자판배열을 가만히 쳐다 보니 기본자판과는 다르게 맨 윗열 단자음, 단모음에 중자음, 중모음만 같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기본자판에는 맨 윗열에 숫자와 중모음, 단모음이 같이 배열되어 있으며 숫자가 먼저 입력되게 되어 있어서 중모음의 경우 손가락을 밀어서 입력하는 방식입니다. 이것이 싫으면 외손 엄지를 옮겨서 쉬프트키를 누른 다음에야 중자음, 중모음을 입력할 수 있지요. 사실 한글자판에서 쉬프트키의 역할은 단순히 중자음, 중모음 입력을 도와 주는 것 뿐입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쉬프트키 없이 홀딩만으로 중자음, 중모음을 익력할 수 있는 방식은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숫자키들은 다음열로 옮겨갔습니다. 영문자판에 있던 몇개의 심볼들을 희생했습니다만,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 하겠습니다. 그리고 기본자판과는 다르게 홀딩하는 시간을 지정할 수 있어서 보다 빠른 입력이 가능합니다.

단점이라면 한글자판에서는 오류수정된 단어가 자동으로 입력되지 않습니다. 영어와는 달리 조사가 단어와 붙어 있어서 쉽지는 않겠지만 스페이스를 입력할 때의 단어길이로 추정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그리고 백스페이스는 글자 단위로 지우지 않고 음소단위로 지웁니다. 익숙하지도 않을 뿐 더러 글자 몇개를 지우고 싶을 때 정확한 음소수 만큼 눌러서 지운다는 것이 쉽지 않고 귀찮습니다.

영문, 한글자판 공통적으로 작은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구두점을 찍으면 자동으로 스페이스를 입력해 주는데 줄의 마지막에서 입력된 스페이스는 엔터를 쳐도 사라지지 않고 필요없는 스페이스를 남기고 다음 줄로 넘어갑니다. 이 스페이스 자동입력에 익숙하지 않아서 문장을 마치고 수동으로 스페이스를 입력하다 보면 문장 사이에 스페이스가 두개씩 들어가는 문제가 있습니다만 익숙해 지면 나아지리라 봅니다. 하지만 마지막 문장의 스페이스를 자동으로 없애주는 옵션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한글 오류수정 자동입력과 글자단위 지우기, 그리고 엔터입력시 바로 앞 스페이스 지우기 옵션이 추가되면 더 좋은 키보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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